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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을 하는 중에..



커피를 내려 텀블러에 담고 한시간 정도 광합성(일광욕, 학생시절 하던 말 장난) 하다가 들어 왔다. 단전 호흡 및 명상. 집안에서는 편하게 입을 수 있고 체온을 유지해주는 옷을 걸치고 있어야 하는데, 따사로운 햇살에 그 외투를 벗고 국방색 내의만 입고 햇살을 느낀다. 몇 명의 아이들이 퀵보드를 타고 돌아다니며 대화하는 소리에 어릴 적 동생과의 일화도 떠 오른다.

눈을 감고 가만히 햇살을 느끼다가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에 눈을 떠 바라보니 사람들 걷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젊은 사람들은 몸의 중심에서 양팔, 양다리가 벗어나지 않았는데, 노인이나 몸이 불편한 분들인지 크게 벗어나 있다.

그 이유가 뭘까 추정하다 보니 코어근육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살면서 일하면서 힘들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코어근육을 이용하는 동작을 포기한 것 일까? 가만히 놔두면 편한 쪽으로 약한 쪽으로 흘러가게 된다. 힘이 들더라도 바른 자세로 걸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인체해부학적으로 바른 자세가 있겠지만 자신의 감각에 따른 절정에 이른 자세는 어디일까 생각해 보니 10 ~ 30대 본인의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82.209.25.198/2023-04-09 15:25:14 작성. 
182.209.25.198/2023-04-09 15:25:38 수정.